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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전기차를 사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역시 유지비용이 적을것이다 라는 기대감인데요,
요즘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전기차 구매에 대한 정부의 지원금도 있고 배터리 충전 전기요금 역시 일반 가솔린이나 경유차량과 비교했을때 월등히 저렴한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 내연기관의 납축전지의 경우 몇년에 한번씩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하지만, 최근 적용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그 수명이 전기차의 수명과 같으며 일본 토요타 자동차의 전기차 프리우스는 300,000km를 배터리 교체없이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기차 충전소도 예전과는 다르게 곳곳에 눈에 띄게 늘어나 이제 전국대부분의 휴게소는 거의 갖추어져 있다고 볼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나 백화점, 직장,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등에서도 전기차 충전소를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기 때문에 충전소에 대한 공급부족은 점차 해소되어 가고 있습니다. 개인용 충전선을 구매하여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고 심야전기를 이용할 경우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차량을 유지해 갈 수 있습니다.

  아직은 고가의 전지가 필요하고 배터리 생산단가가 높기 때문에 차량가격이 저렴하다고는 볼수 없지만, 기술혁신과 개발을 통해 생산단가를 절감한다면 차량가격을 낮추거나 아니면 비슷한 가격이라도 더좋은 성능의 전기차를 기대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기차는 매우 유리한 위치를 점령해 나가고 있으며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기대가 되는 점입니다.

  전기차는 안전성 측면에서도 내연기관 차량들에 비해 우수한 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연기관 차량의 중량보다 전기차 배터리의 무게가 더 많이 나가기 때문인데, 일반적으로 도로에서 차량끼리 충돌 사고가 발생할 경우 무거운차량보다 가벼운 차량이 훨씬 심하게 파손되기 마련입니다. TV뉴스에서도 대형트럭이나 버스가 경차량 추돌하여 큰사고 발생할 경우 안타까운 목숨을 잃는 쪽은 대부분 경차 쪽이죠. 최근에는 자율주행 운전이나 기타 여러 옵션등에 의해 사고를 방지하는 기능들이 잘 갖추어져 있지만 전자계 결함등에 의한 급발진이나 기타 피할수 없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상대방 차량보다 자신이 타고 있는차량의 질량이 무거운 것이 안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무거운 중량을 잘 컨트롤 해주기 위해서는 타이어의 마찰력이 중요한데요, 몇몇 업체들의 경우타이어의 마찰력이 적은 제품을 적용하여 출시 하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전기차 구매전에 관련 기사들을 한번 찾아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중량으로 인해 안전성이 강화된 느낌이 있지만, 보행자에 있어서는 전기차는 오히려 위험한 차량이 될수도 있습니다. 바로 소음이 적다는 점 때문인데요, 우리가 흔히 좁은 골목길 같은데서 길을 걷다가 뒤에서 차량이 다가오면 그 웅웅거리는 내부연소엔진 소음을 듣고 뒤를 돌아보거나 길 한쪽으로 몸을 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몇년전부터는 하이브리드 차량도 거의 소음을 느끼기 힘들고 전기차의 경우는 그보다 더 조용하기 때문에 보행자의 입장에서는 이를 알아차리기 힘들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 하기도 합니다. 더욱이 최근 삼성의 갤럭시 버즈나 애플의 에어팟등 최근 이어폰의 의 경우 노이즈캔슬링 기능으로 이어폰 착용시 외부소음을 알아차리기 힘든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합니다. 본인의 경우 이러한점이 불안하여 최근 골전도 이어폰 구매를 고려중이긴 합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은 사고 시 연료로 인한 폭발위험성이 적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재시 배터리 열폭주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이는 소화기로 화재 진압이 불가능하고, 119에 신고시 에도 전기차량 화재임을 알려 화재 성향에 따른 신속한 조취를 받아햐 합니다.

  전기차는 일반 내연차량에 비해 구조가 심플하여 넓은 실내구조를 구현해 낼 수 있습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캠핑족들에게는 넓은 구조를 활용하여 의자를 폴딩, 그로 인한 차박 등이 가능해 졌으며 이는 내연 차량시절에는 없던 공간 개념이라 앞으로 개발되고 출시되는 차량들에게 다양한 공간적 활용 아이디어를 기대하게 만들어 줍니다. 실제로 최근 출시된 모델이나 프로모션중인 차량들을 살펴보면 외부 디자인이 미래적인 느낌인 것 뿐만 아니라 내부 공간의 다양한 배치, 배터리를 활용한 다양한 추가기능 등을 탑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 언급한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전기차는 우수한 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차 주행시 이산화탄소를 거의 발생시키지 않는데 소형 전기차의 경우 주행 1km당 40g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발생하는 반면 소형 가솔린 차량의 경우 1km당 170g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훨씬 더 친환경 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석유같은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석유계의 연료에 비해 낼수있는 에너지당 중량이 훨씬 크기때문에 효율적이기도 합니다.

  차량 자체적으로도 살펴보면 내연기관 차량보다 들어가는 부품의 수가 훨씬 적기 때문에 이를 구동하는 시스템은 단순화가 가능해지고 발생가능한 고장의 리스크와 원인의 범위를 축소시킬 수 있습니다. 구동계의 부품은 단순해 졌다고 할수 있지만 반도체 부품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얼마전까지 수요와 공급면에서 이슈가 되었던 세계 반도체 생산물량에 차량 출고 시기가 늦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고, 전자기 부품 불량으로 인한 급발진 사고 또한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합니다.

  충분히 많은 장점들이 있지만 아직인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다양한 요인도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형편상 물론 지금 당장 살수 있는 형편이 아니지만 때문에 3년 후를 기약하고 있지만 어쩌면 그 동안 많은 단점들이 개선되고 장점들은 더욱 발전하여 제가 구매하게 될 전기차는 어쩌면 무적이 아닐련지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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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놈은 아직 경차를 타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의 2016년식 모닝이죠.
2023년 오늘 주행거리가 벌써 15만km 정도 되었네요. 원래는 30만km가 목표였지만 지금은 20만km로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크고 작은 사고도 두세 번 있었고 이상과는 달리 현실의 처자분들은 아무래도 경차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카푸어가 아닌지라 혼자 타고 다닐 때는 아무런 근심 걱정도 없었고, 또 나름으로 열심히 살아보려 아등바등 하다 보니 투잡 쓰리 잡을 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준 고마운 모닝입니다.

 20만km로 목표치를 낮춘 만큼 날짜를 계산했을 때 대략 3년 뒤가 신차 구매 예정이 될 것 같은데요, 현재 모닝이 바이퓨얼(LPG 가스+휘발유) 모델이다 보니 나름 저렴하게 타고 다닌지라 다음 신차는 전기차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으니 3년 뒤 구매할 전기차를 위한 공부를 해서 신차를 계약할 시기가 왔을 땐 전기차에 대한 지식으로 무장하여 현명한 구매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 되어 기후 변화에 전 세계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이에 따라 화석연료의 단계적인 사용 중지, 그리고 탄소 중립 연료나 지속할 수 있는 에너지의 개발과 적용을 위해 많은 나라가 자본과 기술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미래 에너지 산업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노력 또한 살벌하게 진행 중이죠.
전기차에 대해 알아보니 추측했던 것과는 달리 1873년에 가솔린 자동차보다 먼저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당시 배터리의 중량이 너무 무겁고, 용량은 적었으며, 충전 시간 또한 너무 길었기 때문에 당시 기술력의 한계에 의해 상용화되지는 못하였습니다. 이후 1920년대에 이르러 여성들이 주로 타고 다니는 용도로 소량으로 생산되기도 했는데 심플한 내부 구조와, 튼튼한 내구성, 쉬운 운전 방법 등이 여성들에게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가솔린과 경유를 기반으로 한 내연차량의 전성기가 왔었고,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환경문제가 이슈화되면서 전기차의 개발이 다시 활발해지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인 GM은 1996년 개발용 모델이었던 EV를 바탕으로 당시 고성능의 전기차 GM EV1을 생산하였는데요, 완전 충전 시 최장 150km/h의 속도로 208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었으나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한 경영진은 이를 전량 회수하여 폐차 및 단종 처리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많은 사람이 이를 두고 정유업체의 로비로 인한 경영진의 의도적인 조치가 아닌가 하는 음모론이 떠돌기도 했습니다.

 전기차의 등장 배경에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바로 무분별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이며, 이에 대한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개발의 한 부분으로 전기차가 발전해 온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명이 발달할수록 에너지 소비는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까지 인류가 가장 많이 의존해온 에너지 자원이 바로 석탄, 석유등의 화석연료 자원인데 이들 자원의 사용은 매년 올라가고 있는 지구의 평균 기온의 원인임을 많은 과학자의 연구 결과로 증명한 바 있습니다. 그 때문에 온실 가스의 배출량을 줄이면서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에너지의 사용량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지속할 수 있는 에너지와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죠. 점점 고갈되어가는 화석에너지와는 달리 태양열, 지열, 풍력, 수력 등은 훨씬 더 지속할 수 있는 에너지 자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 에너지 자원은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거의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에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낮추는 등의 장점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인간이 사용하면서 화석연료에서 발생시키는 효율을 뛰어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논란이 되는 원자력발전은 많은 에너지를 발생 할 수 있지만 높은 기술력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방사성 폐기물,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전 등과 같은 사고에 대한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의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정권에 따라 정책이 정반대로 바뀌는 등 그 방향을 정하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죠.

 화석 연료는 현재 전 세계에서 소비 중인 에너지 중에 85% 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간이 사용하는 에너지 체계는 지구 전체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76%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수많은 개발도상국이 전기 에너지에 만족스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이 나무나 숯과 같은 땔감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고 난방하고 있습니다. 앞서 얘기했다시피 화석연료의 사용은 대기오염과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이고 이로 인한 호흡기 등 각종 질환, 재해 등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화석연료에서 저탄소 에너지, 지속이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은 인류의 건강과 안전, 경제적 혜택 등을 위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다소 길게 한 것 같습니다. 혹시 느끼셨겠지만 제가 어릴 때와는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비가 오면 나뭇잎에 고여있던 빗물을 마시는 등의 장면들도 이제는 옛날 드라마나 영화에서 밖에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비가 오고 난 뒤 보신 적이 있나요? 단순히 물방울에 젖었다가 마른 얼룩 같은 것이 아니라. 미세먼지가 비와 함께 엉망으로 눌어붙어 있더군요. 겨울 하늘에서 내리는 눈도 더는 그 흰 빛깔에 속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눈이 녹고 나면 비가 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차를 엉망으로 만드는 게 현실입니다. 이러한 미세먼지의 원인도 따지고 보면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기후 온난화, 사막화와 관련이 있죠.

 환경에 관한 고찰을 많이 한 것 같긴 한데, 전기차 한 대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각종 자원과 에너지, 폐차되어 가야 할 수많은 차량들을 생각해보면 이게 맞는 걸까 싶은 아이러니한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전기차를 구매하기 전까지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찾아보다 보면 지금은 보이지 않는 것들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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