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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지고 나니 쨍쨍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 요즘 날씨가 지역마다 천차만별인지라 어떠한 날씨를 겪고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실은 다녀온지는 조금 지났지만 이제서야 포스팅을...

 

홍성을 다녀올 일이 생겨 업무를 오전내로 아주 일찍 마치고 나니 

살짝 이른 시간이었지만 배도 고팠고, 홍성의 맛집이 궁금하였기에

찾아보던 중 알게 된 '70년 소머리 국밥집'.

 

70년간 그 맛을 이어오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전국의 여러 국밥마니아 사이에도 입소문을 타고있기에

자주 올 수는 없지만 온 김에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지도 네비를 따라 찾아가니 건물 사이 골목 입구에 70년 소머리 국밥 간판이 있었습니다.

여기가 입구가 맞나? 싶었지만 어쩌면 정말 맛집이구나 싶은생각도 동시에 들었네요.

하지만 나중에 알았지만, 여긴 후문이었어요:

 

 

조금은 이른시간인 11시쯤이었지만 이미 드시고 계신 손님, 주문후 기다리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저처럼 혼자왔나봐요. 역시 국밥은 혼자가서 먹기에도 무난합니다.ㅎ

 

 

주방쪽에는 신선한 재료가 손질 대기중이었습니다.

대기중인 재료를 보니 가게 회전율이 좋은 것이 자연스레 느껴지더군요.

 

 

테이블에는 횟집에서 자주 쓰는 1회용 비닐이 세팅되어 있었고

사진에는 덜 나왔지만 수저도 종이 포장이 씌워져있어

위생적이고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건더기도 적다는 느낌없이 충분히 즐길만큼 있었으며 

소머리 부위 특유의 식감을 가진 고기들이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탱탱 쫄깃쫀득한 느낌이랄까.

같이 찍어먹는 소스도 맛있었는데 나중에는 숟가락으로 같이 퍼서 먹었습니다.

 

 

고기가 너무 부드러우면서도 입안에서 살살 녹았네요.

 

 

다른테이블에 소주 한잔 같이 드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는 운전을 해서 돌아가야했기에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네요.

뭐 원래 술을 즐기는 타입은 아니지만요..ㅎ

소고기 국밥을 먹은지 오래되기도 했지만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들어갈 때는 후문으로 들어갔지만 나올땐 반대쪽 골목인 정문으로 나왔습니다.

가게 정면에 외부 화장실이 따로 있었네요.

 

 

네이버 지도

70년소머리국밥

map.naver.com

 

위치는 충남 홍성 홍성시장에 있고 위치 링크 남겨두겠습니다.

근처 방문계획 있으시다면 꼭 맛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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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생들의 손에 이끌려 아산 맛집이라 자부한다는 소고기 갈비살 전문점에 다녀왔습니다.

도착한 곳은 '본가 삼부자 황제갈비살' 이라는 갈비살 전문점이었습니다.

동생들이 어찌나 자신감 넘쳐하던지..

화려한 조명에 둘러쌓여 있군요 ㅎ

나올때 찍은 사진인데, 가게 처음 방문했을때는 저희 테이블 말고도 손님이 다 계셨어요.

영업시간은 오후 4시부터 10시.. 상당히 짧은 영업시간.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라는.

뭔가 맛집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자리에 앉아서 찍은 메뉴판이라 가격대가 좀 가려졌지만 다행히 알아볼 수 있겠네요.

갈비살이 메인인 만큼 메뉴가 심플합니다. 

황제 생 갈비살(800g) - 69,000원

황제 생 갈비살(500g) - 45,000원

황제 갈비살 추가(250g) - 25,000원

 

된장찌개 - 2,000원

냉면(물/비빔) - 6,000원

공기밥 - 1,000원

 

소주 - 5,000원

맥주 - 5,000원

청하 - 6,000원

음료수 - 2,000원

기본 밑반찬입니다. 겉절이 김치가 맛있었어요.

셀프바에서 추가로 가져와서 드시면 됩니다.

여태 가서 먹어본 소고기 갈비살 전문점들은 보통 고기를 작게 썰어서 가져온 것을 한점 한점 구워먹었고 

또 그게 소금구이냐 양념이냐 정도였는데 

삼부자 황제 갈비살의 경우 갈비살이 큰 덩어리로 손질되어서 와서 처음 보는 갈비살의 느낌이었습니다. 

확실히 차별화가 되어있는 느낌이었어요.

 

숯불에 고기를 올리자 마자 입안에 벌써부터 침이 고이기 시작하더군요

익기전에도 영롱한 빛깔이지만

익은 후에도 색다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입에 한점 넣고 딱한번 씹었을 뿐인데 '와 여기 맛집이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상당히 많이 먹었는데도 물리거나 하는 느낌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희는 800g 두판과 주류들, 그리고 후식냉면을 먹었습니다.

정신없이 먹느라 후식냉면 사진은 까먹었네요.

개인적으로 비냉파이기때문에 고기를 냉면에 싸서 먹기도 했는데요, 비냉 자체도 맛있었지만

역시 고기와 함께 먹는 그 조합이 환상이었습니다.

 

 

삼부자황제갈비살

충남 아산시 시민로 199-3

map.kakao.com

삼부자 황제 갈비살 위치는 위에 링크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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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국밥 집이 많지만 자신있게 국밥맛집이라고 소개해드릴 수 있는 곳은 사실 많지 않습니다만

이번에 소개해드릴 국밥 맛집 '싸릿골 순대국'은 제가 벌써 5년째 국밥이 생각나면 찾아가는 맛집입니다.

 

네이버 지도

싸릿골순대국

map.naver.com

주소 상 아산 음봉면에 위치하지만 접근성 면에서는 천안에서 좀도 가깝게 느껴지네요.

위치를 확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진 외곽에 위치한 가게인데요,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사시간에 찾아가면 저 처럼 애써 찾아오는 손님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가게 전면에 주차 공간도 있고 차들이 많을 때에는 외지 특성상 주차할 공간이 보이면 적당한 곳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물가가 많이 올라서인지 최근 순대국 가격도 조금 오른 모양세 이지만 드시고 나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으실거에요.

저의 경우 보통 수육국밥이나 돼지국밥을 주문한답니다.

기본찬으로 가져다주시는 김치는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드시면 되구요,

보통 이때 주문을 받으시고 친절하게 셀프바 이용안내를 해주십니다.

셀프바 한쪽은 김치가 있는데... 파김치가 있는걸 사진을보고 처음 알았네요...

다음 방문때 먹어보아야겠습니다.

다른쪽을보시면 고추, 양파, 부추, 쌈장, 볶음김치가 준비되어있고

사진은 못찍었지만 옆쪽에 바삭한 누룽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싸릿골 셀프바의 메인이자 핵심. 일부러 찾아오는 수고가 아깝지 않은 이유가 바로

순대와 부속고기가 셀프바로 이용가능하다는 점!!

수북하게 덮혀 잘 안보이지만 순대, 간, 허파, 귀 등 있어야 할 부위는 골고루 준비되어 있으며 원하시는 양만큼 드시면 됩니다.

저는 순대가 셀프바에 있기때문에 순대국밥보다는 수육이나 돼지국밥을 이용하는편인데

물론 순대국밥을 시키시면 위사진의 일반 순대 말고 다른 맛있는 순대가 국밥에 들어있습니다. 

국밥이 나올때쯤 새우젓다대기 양념장을 가져다 주시구요.

들께가루도 물론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금, 후추도 테이블에 있어요)

설거지 양을 줄여들이기 위해 나름 접시하나에 순대 쌈장 볶음김치를 같이 담았네요.

저기에 새우젓도 하나씩 올려 드시면 더 맛있답니다.

주문한 수육국밥이 나왔습니다. 셀프바의 순대도 물론 싸릿골을 방문하는 요인이긴하지만

본 메뉴인 국밥도 내용물이 알차고 정말 맛있습니다.

보통은 국밥이 나오기 전에 순대가 반이상 사라졌겠지만 사진을 찍기위해 잠시 참았네요.

들께가루를 뿌린모습인데요, 개인적으로 살짝 걸죽해질정도로 많이 넣어먹는것을 선호하지만 이날은 적당히 넣었네요.

고기의 양이 다른 국밥집들에 비해 상당히 많아요. 거의 고기반 국물반 수준입니다.

몸에 좋은 부추도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가져와서 넣어줍니다. 

순대를 충분히 즐기고, 국밥도 양이 많기때문에 절반정도는 맑은 국물로 충분히 맛을 보신뒤에

남은 절반정도는 다대기 양념을 추가해서 밥을 말아드셔도 됩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맛있게 국밥을 즐기시면됩니다.

계산할때 무료 커피 자판기도 좋지만 수정과도 준비되어있으니 한잔따라드시면 입가심하기 정말 좋아요. 

천안 아산 인근에 계신다면, 혹은 방문 예정이시라면 그리고 국밥맛집을 찾으신다면

'싸릿골 순대국'을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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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마트에 밀키트가 아무리 잘나온다하지만 유통기한은 짧은법! 고로 언제 갑자기 떡볶이가 땡길지 모르기에

우리는 냉동실에 냉동 떡볶이 한봉지 정도는 보존해야 합니다. 그 것이 바람직 합니다.

 

 

비록 홍대 근처에 미미네 떡볶이 가게가 있는지 모르고 살았었지만 유명할 것 같아서 사보았습니다. 마트에서 냉동떡볶이를

사면 항상 부산어묵을 따로 한봉 구매하던 제 취향을 잘 파고든 '어묵 많이'라는 문구에 클릭하지 않을 수 없었네요.

하단에 3인분이라는 문구는 일단 못본 척 하겠습니다.

 

예의상 뒷면의 레시피를 읽어줍니다. 지키지 못할 것을 알고 있지만 일단 읽어줍니다. 지금 와서 보니 지켰던것이 없네요.

 

내용 구성은 찰밀떡, 특제 떡볶이 소스, 한입어묵이 들어있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 보여 3인분이라는 문구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는 어차피 냄비에 조리해야하는 식품인데 딱히 없어도 상관없지않을까 싶었습니다. 

레시피에서 필요했던 정보는 물의 양. 가열하면서 증발할 것을 고려하여 500ml잔에 물을 가득담아 냄비에 넣었죠. 맞습니다.

시작부터 레시피와 달라지네요. 미니 떡이었지만 양이 많았어요. (보통 cc와 ml는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되요.)

 

소스를 넣고 눌러붙지 않게 한번 휘릭휘릭 저어서 잘 풀어줍니다.

 

야채가 없어 아쉬웟기에 냉동실을 열었다가 만두도 꺼내고, 자취생의 필수품인 냉동 야채,

그리고 간식에서 식사로 등급을 올려줄 사리면 한봉을 꺼냈습니다...

냉동 야채를 넣자마자 풍성해지는 비주얼입니다. 라면에 넣어먹기 편하려고 구매한 냉동야채가 요긴하게 쓰입니다.

냉동야채도 종류가 다양하지만 국이나 라면등에 넣어먹는 조합으로 나온 제품이 좋더라구요.

 

팜조아 친정엄마꾸러미 뚝딱 라면 앤 채소 (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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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는 네 개부터 살이 찔 것 같으니 세 개만 넣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냉동 떡볶이 구매 버튼을 누르는 순간

사리면은 함께 할 운명이었습니다.

다른재료들을 넣느라 까먹었던 어묵을 뒤늦게서야 넣어줍니다.

빨리 익히기 위해 국물 아래로 밀어넣어줍니다.

 

혼자하는 모든 요리에서 마무리이자 사치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를 뿌립니다.

깨는 맛으로 먹는게 아니라 감성으로 먹어야 합니다.

 

가까이서 보니 더 먹음직스러운 색감이네요. 본래 레시피가 어떤맛인지는 잘모르겠으나 어쩌겠습니까,

백종원선생님의 레시피도 100명이 따라만들면 100가지 레시피로 재탄생되는거 다들 잘 아시잖아요.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냉장고에 치즈가 없었다는게 한스러웠지만...

 

미미네 어묵많이 국물떡볶이 (냉동) 570g, 2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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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국밥 맛집 '담미온'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서울권 체인점이라 서울 곳곳 혹은 몇몇 지방체인점에서 맛볼 수 있긴 하지만

고놈은 오랜만에 만난 아는동생의 추천으로 처음 다녀왔네요.

 

아는 동생이 부산에서 상경하여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기 때문에 부지런히 일하다가

국밥생각이 나서 여기저기 먹어보았는데 담미원이 입맛에 맞아서 계속 다니고 있다고 하더군요.

돼지국밥의 도시 부산출신+배달기사의 타이틀을 가진 동생의 추천이라

뭐 말 다했다 싶어서 군말없이 따라갔습니다ㅎ

 

손님들이 많이 계셔서 실내 전경을 찍기가 부담이 되서 못찍었지만

깔끔한 인테리어에 밝은 느낌의 매장이었어요.

오랜만에 만나는 친한동생이라 착한 보쌈도 하나 시켰구요.

고깃집을 데려갔어야 했는데 더운날씨에 살짝 굽는것이 부담되어...

동생이 얼큰국밥을 시키길래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얼른 따라서 같은 것을 시켰어요.

공깃밥과 기본찬으로 부추무침, 양파초절임, 깍두기가 나왔는데 무난하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착한보쌈이 먼저 나왔는데 부드럽고 촉촉했으며, 고기만 먹었을때도

적절하게 간이되어 맛있었지만 부찬으로 나온 백김치나, 무말랭이, 부추부침 

 

밑반찬으로 나온 새우젓갈, 된장 등으로 조합을 바꿔가면서 먹으니 

전혀 느끼하거나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었어요. 

저도 국밥을 좋아해서 자주 먹는편인데 조금 특이했던것은

저도 남부지방 사람인지라 돼지국밥의 고기는 보통 수육에서 나온 고기처럼 두툼한것만 먹어봤는데

담미온 국밥에 들어있는 고기는 얇게 썰은 고기가 들어있어서 색다른 느낌이었네요.

 

보통 국밥이나오면 새우젓이나 후추 등으로 간을 맞추곤 했는데

담미온의 국밥은 간이 알맞게 되어 있어 따로 간을 맞출필요가 없었어요. 그 자체로 맛있었네요.

담미온 청담점의 위치는 대략 사진과 같구요 자세한 정보는 링크를 참조 부탁드릴게요.

 

담미온 청담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527 · 블로그리뷰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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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시라면 오늘은 담미온에서 국밥 한그릇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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