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당 서현역 칼부림 사건으로 많은분들이 고통을 받고 계십니다. AK플라자에 방문하여 현장에 계셨던 분들의 충격적인 목격담, 증언, 관련영상 등이 올라오면서 넷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무차별 적인 칼부림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다쳤고 이들 대부분은 중상으로 알려져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자가 발생할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부디 이들 모두의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요즘 이런 심각한 사건들이 그리 오랜기간 텀을 두지 않고 연이어서 발생하는 느낌입니다.  충격적인 것은 이번칼부림이 예보의 형태로 이미 알려졌던 것인데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는 살인예고나 협박 등의 글 들을 단순 허위 장난으로 넘길 것이 아니라 심각한 수준으로 경계해야 할것 같습니다.

 

  사건 촬영 영상이나 CCTV를 보면 정말 충격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본인 스스로에게도 이런 일이 생긴다면 우리는 살아남을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러한 범죄들로 부터 스스로를 지킬수 있을까요?

 

  많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대처 방법으로 다음을 얘기하곤 합니다.

무조건적인 도망 > 몸을 숨기고 신고하기 > 어쩔수 없는 경우 맞서 싸우기

 

하지만 추가적으로 다음의 상황들도 고려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변 상황을 확인하는 습관 기르기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거나, 이어폰으로 귀를 막고 음악을 들으면서 걷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리며 서있는 동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이번에 위험을 피한 많은 사람들의 피드를 살펴보면 주위 분위기가 이상해서 얼른 지나쳤다는 등의 내용이 많습니다. 

  자신의 시야와 귀를 막는 행위는 반응속도나 대처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수시로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핀다거나 이어폰을 한쪽만 끼거나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올려야 합니다.

낯선사람과의 언쟁 피하기

  개인적으로 요즘 미디어에서 나오곤 하는 '참교육'영상이나 글을 보면 감정적으로 속이시원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이런것들이 온라인 공개처형의 느낌도 있기때문에 후에 일어나는 보복성 폭력이나 범죄들을 유발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애초에 그러한 참교육 당하는 행동들을 한 사람들의 경우 대화가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반사회적인 범죄를 일으킬 확율이 큽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에게 원한을 사는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상대방이 말로 하지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비가 붙게 되면 정말 눈을 부릅뜨고 공격적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이 분명 있습니다. 뒤로 손을 숨기고 있다거나 품이나 주머니에 손이 가는것을 충분히 경계하고 최대한 상대방 자극을 자제하고 원만하게 대화로 풀기를 유도해야하며 이후 경찰이 오거나 충분히 안전을 확보했다고 느끼실 때 정당한 주장이나 자료등을 통해 피해사실을 입증하여야 합니다.

도망치면서 해야 할 일

  1차 피해 당사자보다는 주변에 있는 사람에 해당되는 경우로 범인이 혹시 나를 따라 오고있는지를 확인하고 달리는 속도가 과연 범인에게서 벗어날수 있는지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소리를 지르면서 도움을 요청, 위험을 경고 하는것은 기본이며 체력적으로 달리기가 힘들어질 경우 범인과 나 사이에 큰 장애물을 둘 수 있는 곳으로 피해야합니다.

 

주변에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잘 확인해야 합니다. 던질 수 있는것이 많이 있다면 몇 번을 던져도 되겠지만 많지 않다면 결정적인 순간이 되기 전까지는 손에 들고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막대 형태의 무기는 제어 가능한 범위내에서 길면 길수록 좋으며 칼을 쥐고있는 손을 우선 타겟으로 합니다. 무엇인가 무기가 될만한 것을 들고 있기만 하더라도 범인을 주춤하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공격에 대한 대처

  불행하게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소위 묻지마 칼부림을 뒤에서 당했을 경우 굉장히 위험할수 있습니다. 자상의 부위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처음 한두번정도 찔린 뒤 아픔을 느끼기전 움직일 수 있다면 죽기살기로 상대방의 칼든 손을 저지해야하며 잠시라도 상대방의 손을 막을수 있다면 박치기로 반격합니다. 흔히 일반인들이 거리에서 싸우게 될 경우 박치기로 판가름 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초반에 모든것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찔리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출혈이 많아질수록 급격하게 무너지게 됩니다.  

 

상처와 응급처치

  크게 찔린상처와 베인상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흔히 칼에 찔리면 병원에 가기전에 뽑으면 안된다는 말이 있는데 여기에 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내가 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범인이 자리를 떴거나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렸다면 무리하게 이동하지 말고 현재 자리에서 주변사람에게 도움을 요청, 최대한 상처를 막고 구급차를 기다립니다. 

 

  베인 상처의경우 부상이 더욱심각할 수도 있는데 가장 우려되는것은 복부가 베일경우 장기가 쏟아져 나올 우려가 있습니다. 이때 의식도 희미하고 패닉상태에서 당황하여 장기를 들어 배에 다시 넣으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감염의 우려가 매우 크기때문에 깨끗한 천으로 장기를 최대한 감싸고 출혈을 막고 구급대를 기다립니다. 외부의 장기는 세척 후 수술시 넣으면되지만 감염된 장기를 넣었을경우  2차 3차 감염과 배속을 세척해야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충분이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기때문에 1퍼센트라도 생존확률을 높일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보도자료 잘 살펴보기

  단순 사건이 발생했다는것 외에도 전문가들의 조언이나, 주변사람들의 증언, 관련 호신술 등 다양한 정보를 얻어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 나에게 생길지도 모를 상황에서 이중 하나라도 생각이 난다면 위험을 피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