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급 블루투스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와 아이팟의 가격이 너무나 부담스러웠던 저는 중저가 블루투스 이어폰 유저입니다. 막귀였던지라 뭐 크게 음질에 대해 따지지도 않았었지만 중저가 이어폰들로도 충분히 만족했었죠.
물론 값비싼 상위 모델들의 음질을 들어봤었다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들어본 적이 없는 현재까지는 여전히 중저가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달아 같은 브랜드의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을 네 번 구매한적이 있는데 바로 '펜톤'의 제품입니다.
구매 당시 가장 차별화되었고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옵션부분이 바로 배터리 용량, 사용시간과 같은 부분이었고
제품 스펙과는 별도로 체감상 한번 충전하면 2주정도는 크게 충전에 대한 신경을 쓰지 않고 사용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고, 재구매 시 다시 브랜드를 찾게 되었죠.
재구매 사유로는 첫 번째로는 제품 분실..지금은 구매기록이 너무 오래되어서 쿠팡에서 제가 썼던 제품이 보이지는 않네요. 바닥을 밀어 올리면 위로 이어폰이 밀려 올라오면서 빼서 사용하는 형태였는데 사용감이 특이했었고 나름 모양도 이뻤던 걸로 기억나네요.
두 번째 세번째는 아예 동일한 제품을 사용했었고 지하철역 공중 화장실에서 한쪽을 떨어뜨렸는데 구르고 굴러서 잠겨있던 청소공구함 칸으로 사요나라 하여 두 달 정도밖에 쓰지 않았으나 다시 구매하여 사용했습니다. 다시 구매했던 제품은 몇 번 떨어뜨렸더니 분해되어 버려 한쪽으로만 잠깐 더 사용했었죠.
네 번째 제품은 기존 블랙 색상만 사용하던게 지겨워서 화이트 색상으로 최신 버전을 구매하여 여태 잘 사용하였으나
얼마 전 충전케이스에 충전이 더 이상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여 이별을 고하게 되었네요.
펜톤의 제품들을 사용하며 느꼈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위에 언급한 대로 배터리 용량과, 사용시간과 같은 부분이었고 그 외에 외관도 나름 이뻤고 착용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가끔씩 발생했던 페어링 해제 문제는 케이스랑 설명서를 버렸기에 초기화 방법을 나름 검색하여야 했고 또 해제될 때마다 초기화를 해야 하는 짜증을 유발했기에 나중에는 그냥 각각 따로 사용했었죠.
또한 주변소리 감지기능은 일반적인 주변소리 감지의 의미를 넘어선 바람소리나 미세한 소리도 확대시켜 들려주는 듯한 느낌이라 상당히 거부감이 드는 기능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조작을 제대로 못하여 기능을 정확하게 사용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지만 정말 매뉴얼을 달달 외우고 다니는 유저가 아닌 이상 저처럼 일반적인 유저라면 저랑 비슷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네요.
하지만 위의 문제들이 개선된 펜톤의 제품이 나온다면 다시 펜톤의 제품을 사용할 생각이 있기 때문에 이어폰 구매 시 펜톤에 대해서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제품을 살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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