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열사병은 더위를 먹어 생기는 증상으로 알고있기 때문에 뜨거운 태양만을 경계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무덥고 습한 날, 특히나 요즘처럼 덥지만 비가 자주 와서 흐린 날에도 열사병에 걸리기 쉬우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름철 무더운 날씨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태양으로부터 받은 뜨거운 열기운 받게 되면 인간의 신체구조는 이를 '땀'을 통하여 배출하고 이때 흘리는 땀이 피부 표면에서 증발하는 과정을 통해 체온을 낮추고 밸런스를 조절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떠한 내외부 요인들로 부터 이러한 신체 기능이 정상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될 때 체내의 열을 배출하지 못해 열사병에 걸리기 쉽게 됩니다.
액체는 증발하는 과정에서 열에너지가 높은 분자가 먼저 증발하고 남아있다가 나중에 증발하는 분자가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기 때문에 시원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바람은 액체를 증발시키기 때문에 부채질이나 선풍기 등의 인위적인 작용을 통해 액체의 증발을 가속하는 과정으로 우리는 더욱 빨리 시원해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여름철 흐리고 습한 날씨는 땀이 증발하는 것을 방해하고 피부표면에 땀이 그대로 맺혀있거나 옷이 젖어있는 상태를 지속시키게 됩니다. 땀이 나오고는 있지만 수분이 증발하지 않기 때문에 체온의 조절되지 않고 열이 갇혀있는 상태가 유지됩니다. 이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이나 노동 등의 활동이 지속되면 쉽게 열사병에 걸리게 되죠.
태양이 없는 흐린 날 일지라도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한 열사병에 충분히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충분한 잠과 규칙적인 식사로 신체 건강과 밸런스를 잘유지하는 것은 기본이며 적절한 수분섭취, 무리한 운동은 자제하고 힘든 노동의 경우 중간중간 충분히 쉬어주고, 젖은 옷은 수시로 갈아입고,땀을 잘 닦아주는 등 누구나 알법한 아주 상식적인 행동만으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준수하여 열사병 없는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연일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많은 사건사고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들이 많은데요,
퍼붓는 폭우 속 안전 운전하기! 빗길 운전방법! 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쏟아지는 비를 뚫으며 고속도로를 달려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찔한 상황들도 많았고 그로인해 많은 생각들이 들었는데요,
일반적인 빗길 운전 상식에 조금전 직접 체험하며 느꼈던 것을 더해서 알려드릴게요.
1. 앞이 안보일정도로 쏟아지는 빗길 운전은 피할 수 있으면 피하기.
운전 도중 폭우를 만난다면 어쩔수 없지만 외출 전 날씨확인이 가능한 경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운전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모든 경우의 수를 피해 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 발수 코팅, 유막 제거, 와이퍼 관리 등 사전에 운전 전에 할 수 있는 준비 철저히 하기.
발수 코팅의 경우 폭우에서 그 효과의 지속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일회성으로 뿌리거나 바르는 제품류보다는 워셔액에 발수 효과가 있는 것이 조금은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막제거와 와이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 와이퍼가 오갈 때 생기는 얼룩으로 인해 시야가 더 나빠질 수 있으며 운전의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추가로 타이어도 평소에 잘 관리합니다)
3. 평소보다 감속하여 운전, 부드러운 차선 변경 및 코너링 하기.
비가 많이 쏟아질 때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거나 핸들을 돌리면 수막현상으로 인해 차가 쉽게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20% 이상 감속하여 운행하고 브레이크도 눈길 운전처럼 나누어 밟으면 도움이 됩니다.
4. 시내 주행 시 보행자를 배려하며 운전하기.
인도와 가까운 차선은 물이 고여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보행자가 있을 경우 후방 차에 갑작스러운 위협이 되지 않는 선에서 충분히 감속하여 물이 튀지 않도록 주행합니다. (보행자의 손에 벽돌, 짱돌 같은 것이 있는지 미리미리 확인합니다)
5. 고속도로 주행 시 대형차 멀리하기.
큰 차의 바퀴 인근에서 흩날리는 빗방울은 시야를 매우 가리는 요소이고, 물웅덩이를 만날 경우 물폭탄을 선사해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버스, 트럭 등의 대형차량들과 충분히 안전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6. 고속도로 주행 시 초심으로 돌아와 양손운전하기.
배테랑 운전자의 경우 한 손으로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폭우 운전시에는 한손 운전이 매우 위험합니다. 고속 주행 시 만나는 물 웅덩이는 4개의 타이어가 같이 만날 수도 있지만, 왼쪽 또는 오른쪽 타이어만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경우 차체가 휘청거리기도 하고, 혹은 대형 차량이 물폭탄을 안겨주며 지나갈 때 갑작스레 차가 흔들릴 경우도 있습니다. 양손으로 핸들을 잘 지탱하여 운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7. 차선이 많을 경우 중앙차선이나 가장자리 차선은 피하기.
중앙 차선의 경우 맞은편 차선에서 예고 없이 물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은 차선이며 앞유리를 덮는 물폭탄은 수초 간 시야를 가려 사고가 나기 때문에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가장자리 차선은 물이 고이기 쉬운 차선이라 자칫 핸들 조작실수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8. 교통 흐름 방해하지 않기.
안전운전을 위한 감속 운전도 좋습니다만, 큰 흐름 자체를 방해해서는 안됩니다. 고속도로에서 폭우 속 안전운전을 위해 40~50km/h속도로 달리시는 분이 있으셨는데 오히려 그 차량으로 인해 다른 차들이 폭우 속에서 급브레이크를 잡거나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평소보다 감속운행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친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9. 장거리 운행 시 충분한 휴식 취하기.
폭우 속 운전은 평소에 하는 운전보다 더욱더 높은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시야도 좁을 뿐만 아니라, 강한 빗소리 끊임없이 들어야 하고 평소보다 예민한 감각은 운전의 피로도를 더욱 증가시키게 됩니다. 휴게소나 졸음 쉼터 등을 활용하여 맑은 정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각종 위험에 잘 대비하기.
폭우 속 운전의 안전지대는 잘 없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사고가난 지하차도의 경우도 유사한 도로가 너무나도 많고, 그밖에도 저지대 침수지역, 산사태 우려지역 등 폭우속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항상 주변을 잘 살피고 안전 운전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해 관련 매체 보도를 접한 후 살아남은 이들의 대응은 어떠했는지, 전문가들이 어떠한 대처방안을 제시했는지를 학습하는 능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