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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여름. 2023년 6월 19일의 여름기온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온도가 높았던 6월 19일의 온도였다고 합니다. 

앞으로 폭염으로 많은 날들이 최대기온을 갱신하는 일들이 많아질것같아서 벌써 걱정이 가득하네요.

이렇게 뜨거운 여름. 가뭄의 단비같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대기업인 삼성전자가 주4일제 근무를 도입한다는 소식입니다.

 

 

 

  이미 주요 선진국들의 몇몇 대기업이나 지자체들을 중심으로 하여 주 4일제 근무를 도입하여 부분적으로 시행중이며, 점진적으로 그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관련 인터뷰 영상이나 다큐멘터리등을 살펴보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각종 취미나 여가생활등으로 삶의 질이 향상 되고, 일의 집중도가 높아져서 오히려 주5일제 근무보다 생산성이 향상되었다는 내용을 저도 접한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중소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주4 일제, 4.5일제 등을 적용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대기업 삼성의 주4일제 도입소식은 좀 더 남다르고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

 

 

 

  현업에 근무하시는 분들을 통해 들은바, 주4일제 근무와 관련된 내용으로 협조 공문 메일이 오고 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동종업계의 대기업인 SK하이닉스반도체의 주4일제 근무제인 '해피프라이데이'의 영향으로 같은 유형의 근무제로 '패밀리데이'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매주 주4일제를 바로 도입하는것 보다는 월급날짜에 해당하는 주를 '패밀리데이'로 하여 4일 근무로 전환하여 우선 실행하고 이에 따른 생산성 평가나 부수적으로 생겨나는 각종 상황들에 대처하는 시간들을 가지면서 차후 점진적으로 정착해 나가는 방향으로 시행될 것 같습니다. 또한 전국의 다양한 삼성계열사들과의 사내 정책의 조정과 통일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의 주 4일제 근무는 휴식이나 여가 시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할 시간을 보장해주어 개인의 행복도와 사기를 향상시키고, 스스로의 건강을 돌볼수 있게 만들어 주며, 회사를 향한 애사심와 충성도를 높여주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면에 아직 개선과 협의등을 거쳐야 하는 많은 문제들이 남아있습니다.

 

  우리가 앞서 근로 시간, 근로 일수 등을 줄여나가고자 많은 법들을 개정할때 '월급'을 받는 근로자, '일당, 공수'를 받는 근로자는 입장이 정 반대일 수 밖에 없습니다. 월급의 액수가 정해져 있다면 하루라도 더 쉬는것이 유리하지만, 출근 일수가 많을수록 돈을 벌게되는 일당이나 공수로 계산하는 사람들에게는 주 4일제 근무가 오히려 임금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생계와 관련된 걱정거리일 수 있습니다.

 

  대기업인 삼성은 같은 공간 안에 수많은 협력사와 하청업체 직원들과 함께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삼성에서 쉬는 날이 정해지면 같은공간에서 일하는 협력사와 하청업체들은 담당자, 책임자의 부재로 인해 같이 쉬는 날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이 전의 경우에도 삼성에서 상생관계의 개념에서 협력사 및 하청업체를 지원해주거나 챙겨주는 경우가 많았는지만 주 4일 근무 도입으로 앞으로의 방향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주시할 필요가 있고 협의가 필요할 것 같아 보입니다.

 

 

 

  삼성은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인 만큼 삼성의 방침이 앞으로 수많은 기업들의 모델로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부디 모범적이고 좋은방향으로 주 4일제 근무가 정착되어 대한민국 최고 기업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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